거제도 펜션 메트로펜션과 제휴를 맺고 있는 거제도 레저업체가 있어서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펜션 이용시 할인도 해주네요.
 
이용요금도 착한 가격
4가지 패키지 타면 아주 실컷 타겠어요 ㅎㅎ
 
지안이는 당연히 탈게 없을 것 같아서 아이는 안탄다고 얘기했는데
탑승하는거 구경만 할거여도 구명조끼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고 하셔서 지안이도 착용했어요.
 
가평에서 수상레저를 전문으로 하는 바하마레저에서 거제도로 오셔서 운영하시는거더라구요.
어쩐지 안전부터 사장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더라니 ㅎㅎ
구명조끼 사이즈도 한명한명 직접 골라주시고 꽉 조이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음 뭘 탈까~~~ 즐거운 고민중 ㅎㅎ
 
날빠나 빠나나는 타봤어서 구멍4개있는 보트처럼 생긴걸 타기로 했어요.
 
지안이도 부표에 같이 올라와서 구경 ㅎㅎ
 
출발~~
 
지안이는 이때부터 이미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한 모양 ㅋㅋㅋ
 
엄청 멀리까지 가요 ㅎㅎㅎ
강에서는 많이 타봤는데 이게 바다에서 타면 더 잼날 것 같은 ㅎㅎ
 
타고 들어오는데 표정을 보니 진짜 강에서 타는 것보다 더 잼나보이고 ㅎㅎㅎ
전 지안이땜에 안타려고 했는데 막 타고싶더라구요.
 
둘째이모가 몸에 힘이 풀려 못내리니까 사장님이 구명조끼 잡고 번쩍 들어 올려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넘 잼있게 탄 것 같아서 제가 계속 타고싶다 타고싶다 하고
지안이도 자기도 탈거라며 막 땡깡부리고 있었는데
그걸 보신 사장님이 아이도 탈만한게 있다며 추천해주신
 
요것~~
그냥 편안히 앉아서 타면 되는거더라구요.
지안이는 큰이모 무릎에~
근데 지안이 무서운가봐요 표정봐 ㅋㅋㅋㅋ
 
브이 하자고 했는데 완전 얼어 있었어요 ㅋㅋㅋ
 
내가 이걸 왜 탄다고 했을까...이런 표정 ㅋㅋ

출발하니까 엄마손을 찾더니 꼭 잡고 놓지 않더라구요 ㅋㅋ
 
근데 지안이 처음에만 긴장하고 나중에는 신나서 두팔번쩍 들어올리면서 이야~~~ 소리지르고 엄청 재미있어했어요.
저는 가장자리여서 그런가 커브돌 때 떨어질 것 같아서 막 무서워했는데 제가 소리지르니까 지안이가 절 쳐다보는데 표정이
뭐 이런걸로 무서워하고 그래요 이런 표정 ㅋㅋㅋㅋㅋ
 
세 살 아이와 거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ㅎㅎ
지안이도 너무 재미있었는지 요거 타고 물놀이하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물에 관심도 없고 계속 보트 가리키면서 가자고 하더라구요 ㅋㅋ
지안이 큰이모가 지안이한테 너 돈 있어 저거 돈 있어야 탈 수있어~ 라고 하니까 있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쪽으로 가면서 그럼 돈 줘~ 돈내고 타자~ 라고 하니까 히잉!! 하면서 이모 어께를 손으로 탁 치고는 물놀이 하러 가더라구요.
지안이는 다 컷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 커서 날빠도 타고 다 탈 수 있게 되면 엄마아빠가 실컷 태워주마 ㅎㅎ